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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HYU Lounge는 한양대학교 본관 4층과 6층에 방치된 공간들을 리모델링한 프로젝트다. 지오아키텍처는 파티션으로 시야가 차단된 기존의 오피스 타입에서 벗어나, 휴식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사무 공간을 목표로 삼았다. 홈오피스, 공유사무실, 자율석 등 다양해지는 업무 공간의 선택에 따라 새로운 환경을 물색하는 일은 필수적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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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6층은 기획처 사무실과 2개의 회의실 및 라운지로 계획됐다. 6층 복도의 경우 답답한 양쪽 공간의 벽을 유리로 교체함에 따라 더욱 쾌적하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완성됐다. 각각 4인, 8인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 역시 동일한 벽체로 구성해 더 넓은 라운지의 역할을 부여했다. 기획처 사무실의 냉장고, 휴지통, 캐비닛, 사물함 등 필요한 가구는 빌트인으로 설계해 더욱 효율적인 공간 사용이 가능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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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획처 사무실을 제외한 The HYU Lounge의 모든 바닥은 에폭시로 마감해 마치 하나의 공간처럼 여겨진다. 또한 이 공간부터 사무실, 라운지, 빅 테이블 영역의 벽과 바닥까지 연결된 천장 구조물을 디자인해 분리된 듯 공존하는 공간을 연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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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무실을 지나 왼쪽 복도 끝에 위치한 라운지는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. 이곳은 주방가구와 아일랜드 테이블, 소규모 그룹을 위한 원형 테이블, 자유롭게 앉아 휴식할 수 있는 소파 등 다양한 좌석이 눈에 띈다. 특히 하부에 신발 보관용 수납장을 설치한 윈도우시트는 편안히 신발을 벗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뜻밖의 장소로 사용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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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도를 양쪽에 두고 있는 4층 사무실은 과거 촬영 스튜디오와 탕비실로 이용되었다. 방치되어 어수선했던 이 공간은 복도에 맞닿은 양쪽 벽을 해체함으로써 새로운 라운지로 탄생했다. 복도를 지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라운지로 유입될 수 있는 동선을 만들고, 여기에 엘리베이터 방면 벽에 새롭게 창을 내어, 탑승객들이 4층 라운지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.
4층 라운지에는 1인, 2인, 4인, 6인 등 한층 다양한 규모의 그룹이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장소가 준비되어 있다. 가구 역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휴식할 수 있도록 유동적으로 배치했다. 정수기와 냉장고가 있는 탕비 공간이 마련돼 가볍게 차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.
지오아키텍처(G/O ARCHITECTURE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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